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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참사 1시간 전 걸려온 전화...경찰에 분통 터뜨린 시민 / YTN

2022-11-02 3 Dailymotion

참사 발생 한 시간쯤 전인 밤 9시 7분. <br /> <br />이태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당할 위기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방통행할 수 있게 통제해야 한다며 오히려 신고자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출동을 약속했지만 실제론 현장에 나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압사'라는 말이 세 차례나 등장하는 밤 9시 10분 신고 내용을 들여다보면, 경찰의 안이한 대응이 더 도드라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게 이름을 불러달라는 말만 반복하고, 신고자는 "거리 전체가 그렇다"며 답답함을 표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이태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는데도, 경찰은 이태원역 몇 번 출구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며 동문서답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임준태 /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: 같은 또 유사한 사례가 접수되고 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좀 파악을 하고, 현재 있는 경찰력으로는 질서 유지가 곤란하면 추가 경찰력을 요청하는 게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어야 하는데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이태원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이 내부망에 글을 올려, 현장의 사전 지원 요청을 윗선이 무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핼러윈 행사에 대비해 기동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일벌백계를 다짐하고 특별감찰팀도 꾸린 만큼, 인력 배치 계획과 참사 당일 초동 대응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조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021736286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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